대구 남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대구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8분께 남구 봉덕동 5층짜리 상가 건물 1층 계단 입구 창고와 지하 1층 통신함에서 잇따라 불이나 건물 안 일부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3층 사무실에 있던 A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구조·진화 작업을 벌이던 중 건물 4층 계단에서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이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옷과 손에 그을음이 있었고 라이터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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