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에어프라이어 판매 비중은 2% 불과했다. 2015년 4%, 2016년 5%, 2017년 18%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38%까지 확대되면서 처음으로 전자레인지, 전기그릴, 전기오븐 판매량을 추월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2014년 대비 44배(4309%) 급증했다.
전자레인지(81%), 전기그릴(53%), 전기오븐(32%)의 5년간 판매량도 증가했다. 하지만 판매 비중은 하락세다. 전자레인지는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과 1인 가구 증가 영향으로 2014년 47%, 2015년 50%, 2016년 54%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2017년 44%, 지난해 33%로 떨어졌다. 전기그릴은 5년새 32%에서 19%로, 전기오븐은 19%에서 10%로 줄었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는 건강한 튀김요리를 내세워 1인 가구와 젊은 주부층을 공략했다. 제품 크기는 1~2인용에서 4~5인용으로 커졌다. 디자인은 원형에서 사각으로 진화했다.
김충일 옥션 디지털실장은 “스마트 전기오븐으로 시작된 주방가전 트렌드가 전자레인지를 거쳐 에어프라이어로 이어졌다”면서 “기능은 물론 용량, 디자인 변화를 거듭하고 있어 에어프라이어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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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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