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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게임업체 넥슨,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비 100억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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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규모 당초 계획보다 늘리고 명예의 전당도 설치

뉴시스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김정주(왼쪽에서 두번째) 넥슨(NEXON) 그룹대표가 2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가운데) 대전시장과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100억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2.21. (사진= 대전시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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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국내 1위 게임업체인 넥슨(NEXON)이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100억원을 후원한다.

대전시는 21일 오전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넥슨그룹 김정주 대표,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넥슨재단은 향후 4년간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축비 100억원을 후원한다. 시는 넥슨의 후원정신을 기려 어린이재활병원의 명칭을 대전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나 넥슨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병원 입구에 명예의 전당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후원받은 금액을 포함한 건립비 44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까지 서구 관저동 561-10번지 일원에 지하2층 지상5층, 60병상 규모의 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하게 된다.

특히 넥슨의 기부금 후원에 따라 연면적 규모를 당초의 9256㎡에서 약 두배인 1만8142㎡로 늘리고, 장애아동의 특수교육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실과 강당,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어린이도서관과 무장애놀이터 등 시설을 보완해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 지상 주차장을 전면 지하에 조성해 장애아동과 가족의 이동편의와 접근성을 최대한 높이고, 부지 전체를 차가 없는 공원으로 조성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조만간 변경된 사업비에 맞춰 건립계획을 수정해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고, 이미 승인된 공유재산심의와 중앙투자심사도 변경된 내용을 반영해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사업에 대한 넥슨의 통 큰 후원은 민·관이 함께하는 장애아동정책에 커다란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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