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수처리장 이전대책 추진위원회는 21일 오전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정문 앞에서 '하수처리장 2025년 이전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했다.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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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시 하수처리장 이전대책 추진위원회는 21일 오전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전민동 지역 숙원사업인 하수처리장 2025년 이전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추진위는 “2만 7500여 명의 전민동 주민은 그동안 진척 없는 대전 하수처리장 2025년 이전 약속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이 없어 이 자리에 나섰다”며 “지금껏 하수처리장 때문에 고통받는 전민동 주민을 위해 대전시와 과기부, 기재부, 환경부는 무엇을 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흥재단은 조속히 시의 입장을 수용하고 전민동 주민과 삼자대면해 이전 약속을 확실히 이행하길 바란다”며 “시와 진흥재단은 떠넘기기식 탁상행정을 중단하고 이전 약속을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진흥재단 관계자는 “이전은 대전시의 몫이며 시가 사업성을 확보하고 미진한 부분을 제시해야 한다”며 “시와 원만한 대화를 이뤄나가야 할 것이며, 재단에서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유성구 하수처리장 이전을 당초 2030년에서 5년 단축하는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승인을 얻었다.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하수처리장 이전 관련 민간 투자제안서의 경제성(B/C) 분석과 적격성 검토를 벌이고 있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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