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부모가 돈이 없어 수학여행을 못 가는 학생의 여행비를 대신 내줬습니다.
최근 온라인에 올라온 글로 선행이 알려졌는데요.
글을 쓴 A 씨는 "한 달 전쯤 중학생 아들이 수학여행을 간다는 통지문을 보여줬는데 참여를 못 하는 아이들이 여럿 보이더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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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금액 때문에 못 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든 A 씨는 다음날 학교에 연락해, "금전적인 문제라면 신원을 밝히지 않고 조용히 지원을 해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후 수학여행 출발 일주일을 앞두고 A 씨는 학교로부터, '아직 입금이 안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학생들이 기초수급대상자다 보니 상황이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는데요.
통화를 마친 A 씨는 바로 학생의 이름으로 입금을 했고, 교감 선생님과 나눈 관련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A 씨는 "인생에 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수학여행을 돈 문제로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화면 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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