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북정상회담은 평화·번영 위한 역사적 전환점 될것"
김홍걸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상임대표 의장이 21일 오전 서울YWCA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남북정상회담 성사, 한반도 평화성취 범국민준비위원회 발족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2.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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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오는 27~2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44개 시민단체가 모여 서울 남북정상회담 성사와 한반도 평화체제를 지지하는 범국민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서울남북정상회담 성사, 한반도 평화성취 범국민준비위원회(범국민준비위)'는 21일 서울 중구 명동 서울YWCA 4층 대강당에서 발족식을 열고 "올해를 평화와 통일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만들어야 한다는 각계각층의 마음을 모아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이어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서울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것은 남북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번영으로 가기 위한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두 정상은 평화의 걸음을 중단하지 말고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2019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범국민준비위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서울운동본부,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YWCA연합회 등 44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했다.
이날 김홍걸 민화협 상임대표의장은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3.1혁명에서 당시 민족대표들은 계파와 종파에 상관없이 하나의 마음과 행동으로 우리 민족 독립을 위해 만세 운동을 준비했다"며 "저희는 평화를 향해 일반 시민의 마음을 한 데 모아 하나의 행동으로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영수 한국YWCA연합회 회장은 "보수, 진보, 여야를 떠나 한반도 평화구축을 희망하는 모든 국민들이 마음을 모으는 중요한 시작"이라며 발족식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발족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이런 활동을 하는 것에 서울시를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감사드린다"며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해서 평화의 종착점으로 갈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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