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주상당경찰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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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20대 중학교 동창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청주와 서울, 대전 등 전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휴대전화를 훔친 23살 동갑 A씨와 B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모두 21차례에 걸쳐 상가, PC방, 주점 등에서 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장소의 CC(폐쇄회로)TV 분석을 통해 차량을 운전한 A씨를 지난 1일 검거한 뒤 은신처에 숨어 있던 B씨를 13일 추가로 붙잡았다.
경찰은 동종 전과가 다수 있는 이들을 상대로 여죄 등을 수사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훔친 휴대폰을 팔아 빚을 갚는데 모두 썼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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