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당대회 나온 분들께 대한민국 장래 맡길 수 있나" 비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 예산정책 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21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재집권함으로써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는 100년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40·50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이 시대의 천명은 정권 재창출"이라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의 말과 행위를 보면 그 분들께 대한민국의 장래를 맡길 수 있겠나"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 박정희의 공화당 정권, 전두환의 민정당 정권이 분단 속에서 현대사를 굉장히 왜곡해 우리는 이념적·정서적으로 위축된 사회 속에서 살아왔다"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혈로를 뚫긴 했지만,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차단해 뚫린 혈로가 막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해 남북 정상회담을 3번 했고, 임기가 3년 이상 남아 역진하지 않고 곧 바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며 "100년에 한번 올 이 기회를 살려서 분단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 공존 체제로 넘어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투데이/조현정 기자(jh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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