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실버 바리스타 등 액티브 시니어.(인천시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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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올해 노인분야 예산을 지난해 대비 26% 증액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7384억3000만원이었던 노인분야 예산을 올해는 1892억9000만원 증액한 9277억2000만원으로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예산은 기초연금, 노인 일자리 급여, 노인복지관 개관 등 사업에 쓰인다.
현재 월 25만원인 기초연금은 오는 4월부터 소득하위 20% 어르신을 대상으로 월 최대 30만원이 지급된다. 낮은 소득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7만여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올해 3만2720여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목표 대비 5400여개 늘어난 것으로 투입되는 사업비는 920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월 임금 59만원과 주휴·월차 수당을 별도로 지급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신설해 어르신들 소득이 실질적으로 증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1009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점차 확대한다.
시는 또 오는 4월과 6월 각각 검단노인복지관, 강화군노인센터를 개관하고 미추홀구 관교노인복지관과 서구 원당동 구립경로당 2개소를 착공해 2020년 개관한다.
중중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르신을 위해서는 도림동 일대에 지상 3층(연면적 2714㎡) 규모의 인천시립요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비 약 78억원을 투입, 내년 완공하는 이 시설에는 140명이 요양할 수 있다.
인천의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지난해 기준 36만2675명으로 전체 인구 295만4642명의 12.3% 수준이다. 그러나 ‘베이비 붐’ 세대인 1955~1963년생들이 65세로 진입하는 내년부터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들 전망이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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