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문호남 기자 muno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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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은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본청에서 ‘과학수사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과학수사 자문위원은 2012년 처음 발족해 올해로 4기째를 맞는다. 법률·경찰행정·법의학·법과학·안전사고·범죄분석·해외 등 분야별 전문가 116명이 참여한다.
자문위원들은 과학수사 관련 제도, 신규장비 도입 등 경찰의 정책 수립에 전문지식을 통해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 사회적 이목을 끄는 사건사고 발생 시 경찰과 공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과학적·기술적 조언도 한다. 실제 지난해 서울 상도유치원 붕괴사고, 고양 저유소 화재 등 대형 사건에서 활약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최근 ‘CSI 효과’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국민들의 과학수사에 대한 기대수준이 증가하고 있다”며 “경찰도 내부적 관점에서 벗어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민 눈높이에서 과학수사 관련 제도와 기술을 평가하고 장기적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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