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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경남교육청, 2019학년도 학교급식기본계획 설명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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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까지 무상급식 확대, 급식 질 향상 위해 식품비 단가 인상
경남학교급식 Non-GMO 양념류 사용, 친환경 식재료 확대


파이낸셜뉴스

경남도교육청이 오는 22일 경남도교육정보원에서 도내 학교급식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9학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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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22일 경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도내 학교급식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9학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19학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보면, 먼저 GMO식품 사용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수입산 제품으로 만든 양념류를 Non-GMO 제품으로 전환하고 튀김음식으로 인한 미세먼지와 트랜스 지방산 섭취를 줄이기 위해 오븐 보급률을 9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쌀을 전량 친환경 쌀로 전환하며, 전체 식재료 중 친환경 사용 비율을 25%이상 확대한다.

특히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지역푸드플랜 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식중독 사전차단을 위해 열악한 급식시설 환경개선과 식품제조업체 위생 점검 강화 △취약학교 위생컨설팅과 조리법 개선 △학생들의 손 씻기 생활화를 위한 환경정비 △체계적인 위생관리를 위한 자동화시스템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바른 식생활을 위한 영양식생활교육과 급식종사자들의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석철호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올해 무상급식이 고교까지 실시되고 급식비 인상이 있는 만큼 학교급식에 대한 기대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업체가 소통과 공감을 통해 행복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고교 무상급식 확대와 급식 질 향상 △Non-GMO 식재료 사용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 △영양·식생활 교육 강화를 통한 건강한 성장 도모 △지역 우수식재료 사용 활성화를 통한 경남형 학교 급식 실현에 역점을 두고 초·중·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지난 2012년 이후 처음 식재료비가 전체 평균 500원 인상돼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이 가능해졌다.

인상된 식품비는 물가인상 반영과 Non-GMO 양념류, 친환경 우수식재료 구매를 위해 투입되며,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수립을 위해 학교현장의 의견수렴과 교육지원청 학교급식담당·영양(교)사·조리사 등이 참여하는 사전협의회를 거쳐 도교육청 학교급식위원회에서 최종·심의 의결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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