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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까지 산둥(山東)성을 비롯한 중국 북방 도시가 스모그로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보인다. 정월대보름 폭죽놀이 풍속으로, 대량의 폭죽을 터뜨리면서 심각한 대기오염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21일 칭다오신문(青島新聞)에 따르면 생태환경부는 정월대보름이었던 지난 19일 저녁에 중국 대부분 도시의 대기 질이 양호한 편이었지만 수도권을 비롯해 중국 북부 도시에서 대량의 폭죽을 터뜨리면서 심각한 대기오염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밤 11시경 칭다오(青島)의 공기오염지수(AQI)가 206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다. 중국 기상 당국이 정한 AQI가 200을 넘으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하루평균 150~200㎍/㎥이라는 의미다.
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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