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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부산시민단체 "5·18 망언 3인, 국회에서 영구 퇴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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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1일 오후 부산 벡스코 앞에서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가 5·18 망언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당 의원의 국회의원 제명과 한국당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2.20 © 뉴스1 박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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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21일 5·18망언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김순례 의원과 당에서 제명당한 이종명 의원의 국회 퇴출과 한국당 해체를 촉구했다.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한국당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BEXCO)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5·18 광주민주화항쟁에 대해 망언과 모욕을 쏟아내며 국민들의 민심에 도전하고 있다"고 한국당을 겨냥했다.

이어 "한국당 원내대표는 망언에 대해 '해석의 다양성'을 운운하는 등 망언을 벌인 국회의원을 비호, 국민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작금의 작태는 적폐 집단은 작은 불씨라도 살려놔선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적폐집단의 망동을 보고 있을 수 없다. 한국당을 해체하고 모독 망언 3인의 국회 퇴출을 위해 적극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박철 목사는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겨냥, "군사독재정권을 높이 평가하는 레드콤플렉스 환자고, 자유민주주의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며 이들의 퇴출과 국회의원 영구제명을 촉구했다.

전조교 부산지부 홍동희씨는 "법정에서 5·18을 저지른 전두환씨는 유죄판결이 났다"며 "이를 다시 뒤집으려는 한국당은 어느나라 정당인가. 반드시 해체해야 한다"고 한국당 해체를 재차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3명의 의원 얼굴을 붙인 모형 '바퀴벌레'를 준비하고 바퀴벌레 박멸을 위해 약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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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부산 벡스코 앞에서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가 5·18망언을 일삼은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세 의원의 얼굴이 붙은 바퀴벌레 모형을 박멸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2.20 © 뉴스1 박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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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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