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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고양시,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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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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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에 80만㎡ 규모로 추진되며 2016년 경기도 공모를 통해 경기도와 고양시가 추진한다.

또 경기도시공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시행으로 사업비를 분담해 판교테크노밸리처럼 도시개발방식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도와 시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방송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관련 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1조6000억 원의 신규투자와 1900여개 기업 유치, 1만8000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에 대해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전체 사업비의 35%인 2516억 원을 부담해야한다.

하지만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금만으로는 사업비를 감당할 수 없어 자본금 확충과 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 근거를 마련할 고민이 컸다.

시는 이 사업의 조기추진의 이유로 경기북부 미래 자족도시로서의 시장성이 있고 수도권 여타 지자체에서도 비슷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조속한 추진에 따른 조기 기업 유치가 성공의 관건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시의회에 제원마련을 위한 753억여 원의 ‘현금현물출자 동의안’과 500억여 원 상당으로 조성하는 사업관련 ‘특별회계 조례안’을 제출했으며 지난 20일 제229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시는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 안에 100억 원을 조성하고 2020년부터 매년 100억 원씩 총 500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 사업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목표로 현재 조사 설계용역을 하고 있다"며"이후 토지보상 준비절차를 거쳐 2020년 3월부터 실질적인 토지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올해 1회 추경부터 현금 269억 원을 예산 반영해 출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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