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가 선점하는 플렉시블 스마트폰 고지에 아이폰도 머지않아 추격에 나설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경동방'이 애플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사 자격을 획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와 더불어 아이폰에 쓰일 수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두고 경쟁에 나서게 된 모양새다.
공교롭게도 삼성이 같은 날 '갤럭시 폴드'를 첫 공개하면서 애플이 후발주자로 나설 거란 예측도 힘을 얻고 있다. 실제 애플은 최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갱신한 바 있다. 일단 혁신적인 '폴더블'을 내세운 '갤럭시 폴드'가 먼저 세계 시장에 출시되면 당분간은 삼성의 독주가 예상된다. 다만 애플이 2020년 내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경쟁에 가세할 경우 삼성과 애플의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 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조사에 따르면 2019년 폴더블폰 판매량은 300여만 대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후 2020년 1400만대로 급격히 증가한 뒤 2022년에는 5000만대에 달할 거란 예측이다.
[이투데이/이윤미 기자(yunmi@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