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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신한은행, 기업여신에 스코어링 기반 자동심사모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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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세계파이낸스=오현승 기자] 신한은행은 오는 22일부터 기업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점수화(scoring)해 기업여신을 심사하는 기업 CSS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업 CSS도입에 따라 은행 안팎의 빅데이터와 통계 모형에 기초를 둔 시스템을 활용한 심사가 가능해졌다. 기존 기업여신 심사는 개인의 경험과 역량을 통한 인적 심사 위주로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이번 기업 CSS도입으로 여신 결정을 고도화하고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여신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를 체계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업 CSS는 신한은행이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의 핵심과제 중 하나다. 이 은행은 지난해 기업 CSS개발을 마무리한 후 3개월 간 테스트를 거쳤다. 신한은행은 은행 내부 및 외부 신용평가사들이 보유한 과거 10여년 간의 재무 및 비재무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모형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 CSS 도입은 기업 여신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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