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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클라우드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도 변화하고 갖춰야할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디지털데일리>가 21일 신도림 쉐라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클라우드 임팩트 2019 컨퍼런스'에서 '컨테이너기반의 클라우드 환경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 SK C&C 황재문 위원은 '점점 더 빠른 개발과 무중단 배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IT환경 필요에 따라 마이크로서비스가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선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 시 컨테이너 등 관련 기술 적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혁신에 클라우드 도입은 필수적 요소가 되고 있다. 시장조사 회사 라이트스케일(Rightscale)에 따르면 2021년까지 기업들은 멀티 클라우드 도입에 나서고 2022년에는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도입, 2025년에는 전통적 데이터센터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현재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은 멀티 전략을 수립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라이트스케일은 51%의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구축형 환경과 퍼블릭 환경의 복합적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21%이 기업이 멀티 퍼블릭(Multi Public)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재문 위원은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할 경우 특정 벤더에 종속될 우려가 크다. 멀티 클라우드를 이용할 경우 단일 프로바이더의 기술 로드맵에 대한 의존성을 배제할 수 있고 특정 지역과 경쟁력 있는 서비스 확보 차원에서 지역별 제공 서비스가 차이나는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자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멀티 클라우드가 모든 것의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 황재문 위원의 지적이다. 황 위원은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복잡성에 대한 인력/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멀티 클라우드의 다양한 환경을 관리하기 위한 관리비용(Admin Cost)이 증가한다. 클라우드 도입으로 서버 비용이 15% 감소하는 반면 관리비용은 8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클라우드 서비스 별 특성을 모르는 경우 서비스의 성능적 제약은 물론 각기 다른 자원의 관리로 효과가 저하되고 자동화를 위한 비용은 지속적 증가한다'며 '보안 측면에서도 클라우드 업체 별 다양한 보안 정책과 관리 정책에 대한 습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위원은 '멀티 클라우드 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업이 갖추어야 하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 컨테이너 기반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이크로서비스를 위해 컨테이너 기술은 반드시 필요하다. SK ㈜C&C는 퍼블릭에서 제공하는 컨테이너 플랫폼과 프라이빗에서 제공되는 컨테이너 플랫폼을 동시 제공하고 있다. 신속한 서비스 개발과 자동화된 스케일링 아웃(Scaling-out) 등 서비스 로드(Load) 변화에 따른 자원 관리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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