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컵밥거리 등 노점상에 건물번호 부여
신속·정확한 위치정보 및 주민생활편의 증진
【서울=뉴시스】 동작구 이수사계길 거리가게’ 건물번호판 설치사진. 2019.02.21. (사진= 동작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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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노량진컵밥거리 등 주소가 없는 거리가게(노점상) 65개소를 대상으로 '건물번호판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 거리가게 생존권 보호를 위해 이수역 12~14번 출구 약 300m 구간 거리가게를 정비해 '이수사계길'을 조성하고 전국 최초로 거리가게에 건물번호를 부여했다.
구는 ▲노량진컵밥거리(만양로 입구~사육신공원 앞) 거리가게 30개소 ▲가로가판대 16개소 ▲구두수선대 19개소 등 65개소를 건물번호 부여 대상에 추가했다.
구는 사업설명을 위한 간담회 개최와 건물번호판 디자인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 중 도로구간 기초번호를 기준으로 각 점포에 건물번호를 부여하고 번호판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번호판에는 거리특색에 맞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야간에도 식별 가능한 재질로 제작됐다.
방문객 동선을 고려해 주요지점에는 특화거리 설명을 위한 안내표지판이 설치됐다.
구는 서울종합방재센터, 경찰서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거리가게 주변 긴급상황 발생시 응급구조기관에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이영수 부동산정보과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일상생활 속 주소사용에 대한 불편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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