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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한선교, ‘막말’ 김준교 옹호 “문재인 탄핵 발언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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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인 한선교 의원이 21일 “우리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문재인을 탄핵해야 한다는 발언했다고 해서 저는 문제 될 것 없다고 생각한다”며 ‘막말’로 논란이 된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를 옹호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 연설 과정에서 “저 딴게 무슨 대통령이냐” 등 도를 넘는 발언을 해 비판을 받아왔다.



경향신문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 측 지지자들이 21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 이름을 연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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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은 이날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제주 합동연설회’ 인사말에서 “이미 문 대통령은 그 스스로 탄핵의 길로 한발한발 걸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 블랙리스트는 민주주의 근간을 유린한 국가 폭력이라고 발언했다”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추미애 전 대표는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블랙리스트는 그것만으로도 탄핵 사유가 된다고 했다. 저는 전당대회 의장으로서 말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 자리에 나와 계신 여러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 후보 여러분 더 치열하게 싸우자, 더 치열하게 경쟁하자”고 하며 “TV토론에서 더 치열하게 싸워달라. 여러분의 환호성을 들으면 이게 전당대회야 (라고 느낀다)”고 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숨 한번 못 쉬었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한국당이 다시 살아난다”고 덧붙였다.

부산|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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