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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21일 ‘청년과 함께 비상하는 청년생태도시’ 조성을 목표로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그동안 민선7기 출범 후 청년정책 전담팀을 새롭게 신설하고 청년토크콘서트, 청년네트워크 회의 개최 등 다양한 계층의 지역청년들과 만남을 이어오며 폭넓게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체계적인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동구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했다.
동구는 이번 용역에서 동구청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 주거, 일자리, 생활, 문화·여가, 정신건강 분야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동구가 가장 주력해야 할 청년정책으로는 ‘고용환경개선’ 분야가 43.1%로 가장 높았다. 동구 청년들이 현재 가장 고민하고 있는 문제 역시 ‘장래진로’가 35%로 취업문제가 가장 큰 고민거리로 나타났다.
주요내용으로는 참여소통, 주거복지, 일자리창출, 창업지원, 청년문화 등 5대 분야 전략과제 설정하고 ▲청년문화네트워크 구축 ▲일+주거양립 쉐어하우스 공급 ▲청년일자리 목표공시제 실시 ▲청년종합지원센터 운영 ▲청년문화·예술유통 플리마켓 조성 등 연차별 핵심과제와 21개 세부추진과제를 도출했다.
동구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외부 의견수렴 등을 진행해 내달 중 동구청년지원협의체 심의를 거쳐 ‘2019~2023년 동구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청년정책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연차별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면서 “청년들이 돌아오는 젊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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