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해 7월 민선 7기 ‘산림복지 벨트 조성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립 난대수목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같은해 12월 산림청 제4차 수목원 진흥 기본계획(2019∼2023)에 ‘남부권 난대수목원 조성’이 반영돼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국립난대수목원은 국비 1000억원가량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올해 입지 선정을 끝내고 2020년 기본구상 계획, 2021년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2022∼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친다.
경남도청 청사. |경향신문 자료사진 |
경남도는 난대수목원 유치 대상지로 거제는 꼽았다. 거제는 연평균 기온이 14.3도, 1월 평균기온이 3.7도의 영상 기온을 보이는 전형적인 해양성 난대기후대여서 난대·아열대 식물 자생이 가능한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또 거제는 광역교통망이 뛰어나 국내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관광객의 방문이 쉽고 대상지 토지가 국유림이어서 토지 확보도 쉽다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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