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신한금융투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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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지난해 신한금융투자 고객들의 모바일을 통한 거래 비중이 PC를 이용한 거래 비중을 추월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자사 고객 100만명을 대상으로 2015~2018년 동안 매매 채널별 거래금액 비중을 분석한 결과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이용한 거래대금 비중이 2015년 29.6%에서 2018년 46.5%로 상승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거래비중은 45.6%에서 2018년 36.7%로 하락했다.

2017년까지만 해도 HTS(40.3%)가 MTS(40.2%)보다 거래비중이 높았으나 지난해 MTS가 추월했다.

연령대별로 MTS 거래비중을 보면 재산 형성기(남 27~32세, 여 24~30세) 투자자가 MTS를 통한 거래비중이 7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재산증식기(남 33~45세, 여 31~45세) 투자자 66.6%, 재산준비기(남 26세 이하, 여 23세 이하) 투자자 59.3%, 재산보존기(46~55세) 43.3% 등 순이었다.

자산 계층별로는 1억 미만의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는 MTS 거래비중이 59.8%로 가장 높았다. 1억~10억 자산 보유 고객의 경우에는 38.5%, 10억 이상 보유 고객의 경우 12.2% 등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 박재구 빅데이터센터장은 "해외주식 소수점 구매 서비스, 간편 로그인, 앱 일체형 모바일 OTP 등 편리한 기능이 MTS에 탑재되고, 펀드, 주식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도 MTS에서 가입 가능한 것이 최근 추세"라며 "이러한 MTS의 진화에 따라 20대~30대뿐 아니라 40대 이상에서도 호모 모빌리스(Homo mobilis) 투자자가 크게 증가해 눈에 띈다"라고 말했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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