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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美국방부 "北이 보낸 미군 유해 중 수주 내 추가 신원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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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개 상자 속 유해 중 약 80%가 미군"

뉴시스

【하와이=AP/뉴시스】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펄하버-히캄 합동기지에서 북한이 송환한 미군 유해 55구에 대한 공식 봉환식이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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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약 70년 전 한국전쟁 당시 숨진 미군 유해 중 지난해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에 반환된 55개 상자에 든 유해 가운데 곧 몇몇 병사들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확인 작업에 관여하고 있는 미 국방부의 존 버드 국장이 20일(현지시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몇 주 내에 신원 확인 작업이 끝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소 2명, 그리고 가능하면 몇명 더 추가로 신원이 확인될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족들에게 공식 통보하기 전 최종 확인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미군 유해의 송환에 합의했었다. 북한은 이후 55개 상자분의 미군 추정 유해를 미국에 전달했고 이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이 계속돼 왔다.

버드 국장은 얼마나 많은 미군의 신원이 확인될 수 있을 것인지는 모르지만 미국에 송환된 55개 상자에 든 유해 가운데 약 80% 정도가 미군의 것으로 보인다며 아마도 50명 이상 100명 미만이 미군의 유해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7월27일 미군의 유해인 것으로 보인다며 55개 상자분의 유해를 미국에 송환했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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