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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KISTI, '글로벌 빅데이터 하이웨이'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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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아·태지역 연구망 컨퍼런스 개최]

머니투데이

사진제공=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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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한국과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을 연결하는 글로벌 빅데이터 하이웨이 구축을 추진한다.

KISTI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 연구망 컨퍼런스인 '제 47회 APAN'에서 미국 에너지성 국가연구망(ESnet)과 기존 네트워크의 속도에서 2~10배 빠른 '한-미간 대용량데이터전송모델(ScienceDMZ)'중심의 페타급 과학 빅데이터전송을 구현하는 글로벌 빅데이터 하이웨이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APAN'에는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폴 등 25개국 3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력으로 국내와 미국은 물론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실험시설, 천문용 관측 장비에서 발생하는 대규모의 빅데이터를 국내 연구자들이 언제든 실시간으로 자신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연구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석우진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현재 과학 빅데이터는 대륙과 나라의 경계를 넘어 활발히 교류되고 이러한 데이터로의 접근과 활용여부는 국가의 과학기술경쟁력의 잣대로 여겨진다" 며 "글로벌 빅데이터 하이웨이를 통해 기존에 인터넷메일을 보내듯이 대규모의 과학데이터를 쉽게 보내고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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