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도 펀딩을 시작했는데 모집 16시간 만에 목표금액을 달성하고 6236명의 후원자들에게 58만 5938달러의 펀딩을 받았다. 국내외에서 일인미디어 제품에 대한 큰 관심을 방증하는 것이다.
한편 '피보'는 스마트폰 아래에 끼워서 스탠드 형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스마트폰이 얼굴이나 사물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피사체를 따라갈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10~20 미터 이내에 있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스스로 회전한다. 스마트폰으로 찍기 위한 짐벌 중에도 이런 피사체 추적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들이 있지만 (예를 들면 DJI의 오즈모 모바일2) 아무래도 10만원을 넘어가는 가격 부담이 아무래도 있었다. '피보'의 경우 1세트에 9만 90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으며 (얼리버드 리워드) 기존 짐벌 제품이 갖고 있지 못한 기능들도 포함돼 있다. 예를 들면 '피보'의 경우에는 기존에 찍어두었던 피사체를 합성하여 두 개의 피사체가 등장하는 사진으로 실시간 편집할 수 있는 기능(50/50)도 담았고, 별도로 편집하지 않아도 움직이는 상태에서 배경만 시간이 빨리 지나가도록 하는 타임랩스(Time Lapse) 기능도 담았다.
국내 스타트업인 쓰리아이(3i)가 만든 '피보'는 제 5회 전국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크라우디에 따르면 올해 열린 CES2019에서 가장 혁신적 제품들을 전 세계 미디어들에게 선보이는 ’CES Unveiled Las Vegas’ 행사에서 전시되기도 했으며,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iF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미라클 어헤드 신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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