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총선 압승 거두고 2022년 대선 재집권해야"
"남북관계, 역진 않고 갈 수 있어…100년에 한번 올 기회"
"국방비 줄여서 복지·교육정책에 쓰면 삶의 질 달라져"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에서 열린 40·50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2.21.jc432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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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이 시대의 천명(天命)은 정권 재창출"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사에서 열린 40·50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한 뒤 "2020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이를 기반으로 2022년 대선에서 재집권을 해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는 앞으로의 100년이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는 27일 열리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언급하며 민주당 재집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이 전당대회하는 것을 봤느냐. 거기에서 말하는 내용이나 하는 행위를 보면 그 분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와 장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며 "우리가 부족해도 최선을 다해 재집권함으로서 실제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나갈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역사적으로 굉장히 의미 있는 해인데 오는 27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잘 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을 하면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70년 분단사가 종식을 고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출범 후 남북정상회담을 3번이나 했고 올해 이뤄지면 4번째 정상회담이다. 대통령 임기가 3년 이상 남아있기 때문에 이제는 역진하지 않고 곧바로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100년에 한 번쯤 올 그런 기회다.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이런 기회를 잡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족이 분단돼 1년에 45조원을 국방비로 쓰고 있다"며 "정상적인 나라라면 20조원 정도 쓴다. 20조원만 국방비를 줄이고 복지·교육 정책에 그 돈을 쓰면 국민의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40·50 특위는 지난해 3월 출범한 청년위원회 선배 세대 모임인 '민주넷특별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40대·50대가 당의 기둥 역할을 하기 위해 창설된 비상설 특위다. 위원장은 임종성 의원이 맡았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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