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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고양 삼송공원에 지하주자장… 스타필드 주차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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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스타필드 고양점 앞 삼송근린공원 주차장 조성.(사진=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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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스타필드 고양점 앞 삼송근린공원에 1000여 대 규모의 지하주차장과 테마공원, 공공도서관이 들어선다.

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지난 20일 열린 고양시의회 제229 임시회에서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향후 교통영향평가와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각 시설의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스타필드와 추가협상을 통해 당초 지하주차장 설치 뿐 아니라 27억원 상당의 테마공원, 공공도서관 등을 20년간 운영하는 소용비용 20억원을 추가로 스타필드가 부담하기로 했다.

주차장은 방문객과 주민들을 위해 모두 무료개방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8월 문을 연 스타필드 고양은 주말과 공휴일 마다 몰려드는 차량으로 극심한 주차난을 겪어왔다. 스타필드 고양의 주차가능 대수는 법정 기준의 2배 가량인 4200대였지만 주말 평균 1만5000대의 방문 차량이 찾으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거세졌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주민과 지역구 국회의원, 스타필드와 공공기여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한 끝에 스타필드 측이 450억 원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삼송근린공원에 조성해 고양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스타필드 측의 공공기여를 선례로 앞으로 대기업이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기여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k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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