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과 냉면 등 외식 메뉴 가격이 지난 1년간 8%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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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지역 김밥과 냉면 가격이 1년 전(2018년 1월)과 비교해 8% 이상 올랐다.

지난 1월 서울 지역 김밥 한 줄 가격은 평균 2369원으로 지난해 1월보다 8.1%(177원) 올랐고 냉면 한 그릇은 평균 8846원으로 8%(654원) 올랐다.

뒤를 이어 비빔밥(7.6%), 김치찌개 백반(5.8%), 삼겹살(4.0%), 칼국수(2.9%), 삼계탕(1.9%) 순으로 가격 인상 폭이 컸다. 조사된 외식 메뉴 8개 중 7개 가격이 모두 올랐지만 유일하게 자장면(-3.1%)만 가격이 내렸다.

지난 1월 외식 메뉴별 평균가격을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8개 메뉴 가운데 5개는 가격이 올랐고 3개는 동결됐다. 한달 만에 김밥 한 줄 가격이 4.4% 올라 가격 큰 인상폭을 보였다. 이어 비빔밥(1.3%), 김치찌개 백반(0.6%), 삼계탕(0.5%), 냉면(0.4%) 순으로 올랐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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