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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5·18왜곡 처벌 촉구 범국민대회 23일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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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1500명 상경 예정

뉴스1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 5·18역사왜곡 처벌을 위한 광주범시민궐기 대회가 열린 가운데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대형 현수막이 찢어지는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현수막에는 죄수복을 입은 지만원씨, 김순례, 김진태, 이종명 의원,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과 ''자유한국당 해체!', '망원의원 퇴출!', '지만원 구속!', '학살자 전두환 처단!'이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2019.2.16/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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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5·18민주화운동 망언 논란'과 관련해 5·18 역사왜곡 처벌 등을 촉구하는 범국민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21일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부터 5·18비상시국회의와 공동으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5·18왜곡처벌법 제정, 자유한국당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망언을 한 3명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제명·퇴출 등과 5·18왜곡·폄훼 처벌 특별법 제정, 재발방지책 마련, 5·18진상조사위원회 출범 협조 등을 촉구하는 한편 광화문 순회 행진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태를 전국에 알려 국민들과 함께 대응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광주에서는 23일 오전 8시 5·18기념재단 앞과 광주시청 앞에서 서울로 향할 예정이다.

현재 1500여명이 출발할 계획을 세우고 버스 30여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범국민대회에는 5월 3단체와 5·18기념재단, 광주지역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5·18 역사 왜곡 처벌을 위한 광주범시민궐기대회'가 열렸다.

시민궐기대회에는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사죄'와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제명' 요구에 이어 '한국당 해체' 목소리까지 터져 나왔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서울과 광주의 단체들이 함께 범국민대회를 열기로 했다"며 "23일 광주에서는 따로 집회를 계획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서울에서 열리는 국민대회에 참석해 5·18 역사왜곡을 바로잡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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