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SK하이닉스가 청주에 10년간 투자할 35조원은 투자 유치 금액으로 볼 때 도정 사상 단일 규모로는 최대 투자유치"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이어 "SK하이닉스의 35조원 투자가 조기 실현될 수 있도록 정무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즉시 운영하겠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발표한 신규 투자부지를 포함하면 충북도는 약 41만평의 전국 최고의 낸드플래시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것으로, 진천과 음성을 포함한 충북혁신복합단지에 반도체 소재·장비 업체를 집중 유치해 충북을 반도체 종합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용인시에 10년간 120조원이 투입될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로 정한 데 대해선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 부지사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국내에 유치해야한다는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수도권내 반도체 입지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아쉽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다음 달 SK하이닉스와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부지 분양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syp2035@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