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220선 무너졌지만 상승전환…2228.66 마감
코스닥 750선 붕괴, 원/달러 환율 1125.20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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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되살아난 덕분에 코스피가 간신히 2220선을 유지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0포인트(0.05%) 내린 2228.6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5.50포인트 내린 2224.26으로 출발한 뒤 오전 장중 한때 2213.19까지 내렸지만 이날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18일 2200선을 회복한 뒤 4거래일 연속 2200선을 지켰다. 외국인이 204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원, 2045억원 순매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Δ 기술이전 강요·사이버 절도 Δ 지식재산권 Δ 서비스 Δ 농업 Δ 환율 Δ 비관세 장벽 등 모두 6개 분야에서 MOU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중국이 살 미국산 상품 10개 품목도 포함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MOU를 작성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특히 중국 증시가 관련 소식에 힘입어 상승 전환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날 이미 관련 내용이 알려지며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합권에 그쳤다"고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POSCO는 상승했고 LG화학,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한국전력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3.36p(0.45%) 내린 747.33으로 마쳤다. 전날 지난해 10월8일(767.15) 이후 4개월여 만의 최고치(750.69)를 기록한 코스닥은 이날 1.61p(0.21%) 오른 752.30에 출발해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 폭을 키웠지만 기관의 순매도에 하루 만에 750선을 내줬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51억원, 171억원씩 사들였고 기관은 132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70원 오른 112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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