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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3대 주력 품목 동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8.2% 줄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ICT 수출액은 144억7000달러, 수입액은 94억달러, 수지는 50억6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75억4000만달러로 전월대비 23.4% 감소했다. 메모리반도체 단가하락과 시스템 반도체 수요둔화 영향이 컸다. D램 현물가격 4GB기준 지난해 9월 3.67달러를 정점으로 1월 3.02달러까지 떨어졌다.
디스플레이는 20달러로 12.7%, 휴대폰은 9억5000만달러로 30.8% 줄었다. 주요국과 경쟁심화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휴대폰 완제품, 2차전지 등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나타냈다. OLED패널은 8억달러로 12.8% 늘었고, 휴대폰 완제품은 4억4000만달러로 13.5% 증가했다. 2차전지는 6억6000만달러를 기록, 14.5%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홍콩을 포함한 중국 수출이 65억1000만달러로 33.2% 줄었다. 이어 베트남은 24억3000만달러로 1.3% 감소했다. 미국 수출은 14억6000만달러로 14.2% 증가했다.
ICT수출 감소는 2017년부터 작년까지 지속된 반도체 슈퍼 호황 이후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와 단가 하락 탓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와 PC수요 증가, 하반기 데이터센터 증설 기대감 등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ICT산업 수출현황
(단위 : 억불, % / 전년 동월대비)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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