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후원하고 있는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의 황진우 감독(사진 왼쪽)과 이정우 선수가 입단 체결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CJ대한통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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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파 출신의 떠오르는 신예 레이서 이정우 선수가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에 합류한다.
CJ대한통운은 자사가 후원하고 있는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이 21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이정우(24) 선수와 입단식을 갖고 2019 시즌 새 라인업을 전격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정우 선수는 2013년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으로 데뷔한 뒤 2015년 일본 '그란투리스모 6' 닛산 GT 아카데미에 출전해 일본 지역 우승, 아시아 결승 2위를 차지했다. 또 2016년 후지 챔피언십 레이스 MX5 클래스 3라운드에서 우승까지 거머쥔 일본 유학파 신예 선수다. 일본은 세계 3대 GT(Grand Touring) 레이스로 손꼽히는 '슈퍼GT'를 개최하는 등 세계적으로 모터스포츠의 위상이 높다.
이 선수는 일찍이 일본 유학길을 선택해 평일에는 야마토운수 등에서 택배 배송 아르바이트를 하고 주말에는 개인 소속으로 일본의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레이서의 꿈을 키워나갔다. 2017년 일본 슈퍼 포뮬러 주니어 후지스피드웨이 시리즈 종합 3위, 2018년 후지 24시간 내구레이스 우승, 강원도 인제 슈퍼레이스 모터페스타 슈퍼 포뮬러 주니어 3위를 차지하는 등 빠른 성장가능성을 온몸으로 보여주며 떠오르는 슈퍼루키로 주목받고 있다.
입단식에서 이정우 선수는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포진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황진우 감독님과 함께 하게 되어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신예이지만 6000클래스 우승이라는 최고의 목표를 가슴에 품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레이싱머신과 모터스포츠의 역동성을 통해 글로벌 첨단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회사의 이미지를 전 세계로 전달하고자 2016년부터 국내 최대 레이싱 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타이틀 스폰서십을 맡고 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은 오는 4월 2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19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시작으로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인제 스피디움 등을 오가며 10월 27일 최종전까지 9번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국가대표 레이서로 불리는 황진우 감독 겸 선수의 경험과 노하우, 슈퍼루키 이정우 선수의 젊은 패기가 결합해 2019년 시즌 가장 강력한 팀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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