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자사를 통해 국내외 주식을 거래한 고객 100만명에 대한 주식 매매 채널을 분석한 결과다.
특히 2015년 4분의 1 수준(25.7%)에 불과했던 재산보존기(46~55세) 투자자의 MTS 거래 비중은 2018년 43.3%로 대폭 증가했다.
재산증식기(남 33~45세, 여 31~45세)에 해당하는 투자자 거래도 3분의 2(66.6%)가 MTS를 통해 이뤄졌다.
모바일에 익숙한 20·30 젊은 투자자뿐만 아니라 40·50세대도 적극적으로 모바일을 활용하면서 이들의 절반가량이 모바일로 주식 거래를 하는 셈이다. 56세 이상에서 MTS를 이용해 거래한 비중도 2015년 12%에서 지난해 28.2%로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연령별로는 재산형성기(남 27~32세, 여 24~30세) 투자자 거래 중 78.5%가, 재산준비기(남 26세 이하, 여 23세 이하) 투자자는 59.3%가 MTS를 이용했다.
자산별로는 1억원 미만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의 MTS 주식 거래 비중이 42.4%에서 59.8%로 17.4%포인트 증가했다. 1억원 이상~10억원 미만 자산을 보유한 고객의 주식 거래 중 MTS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22.8%에서 2018년 38.5%로 15.7%포인트 늘어났다. 10억원 이상 보유한 자산가 역시 MTS를 이용한 거래 비중이 2015년 7.5%에서 2018년 12.2%로 상승하는 등 모바일 채널에 대한 선호도는 매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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