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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조경태 "문재인 정권 반민주적… 민주당 출신이라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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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최고위원 출마 연설 "대여 투쟁 선봉장 되겠다"

뉴스1

21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에서 조경태 최고위원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2019.2.20 © 뉴스1 박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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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도전에 나선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이 21일 "민주당에 있을 때 문재인 대통령과 싸웠다. 누구보다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을 잘 안다"며 대여투쟁 선봉장으로 자신을 내세웠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에서 "부산에서 민주당으로 3선했다. 반민주적이고 반개혁적이고 패권적인 정당에서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경제, 안보 등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에 대한 비판과 함께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를 이어갔다.

그는 "경제가 참으로 어렵다. 재래시장을 나가보면 빈 점포가 즐비하다"며 "문 정부가 일자리 만든다며 54조를 쏟아부었지만 120만명이 넘는 실업자가 속출하고 있다. 19년 만에 최악이라고 한다. 문재인 정권, 무능한 정권이다"고 정부의 경제정책을 겨냥했다.

안보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핵을 폐기하겠나. 핵을 포기하겠나"라고 되물으며 "미국 하원의장이 북한의 의도는 한반도 비핵화가 아닌, 대한민국 무장해제라고 했다. 이 경고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대북정책도 비판했다.

또 "대통령은 행정수반이지만 국군통수권자이기도 하다"며 "문 대통령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대통령을 직격했다.

당의 단합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 경제파탄, 안보파탄을 가져오고 있는 문재인 정권과 싸우기 위해 하나가 돼야한다"고 호소했다.

나아가 "젊은이들이 한국당을 웰빙정당, 부패정당, 낡은정당으로 인식하고 있다. 당이 함께 이를 변화시켜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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