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열린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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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와 북한 인권 등 국제적 인권 현안들을 언급한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경화 장관이 제40차 유엔 인권이사회와 제네바 군축회의 참석을 위해 23~25일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에 따르면 강 장관은 25일 오후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 기조 연설을 통해 전 세계 인권 상황, 특히 취약계층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신기술과 인권 등 새로운 도전 과제 및 일본군 위안부 등 분쟁 하 성폭력 문제,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과 북한 인권 문제 등 인권 관련 관심 사항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열리는 군축회의에서는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앞으로 진전할 거라는 기대를 표명하는 한편, 변화하는 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 국제 군축ㆍ비확산 체제가 갖는 중요성과, 이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거론할 계획이다.
노 대변인은 “강 장관은 유엔 인권이사회와 군축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참석국 주요 외교장관들과의 면담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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