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직무대행 임춘봉·JDC)가 21일 오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제주지역 양배추 생산 농가를 위한 ‘양배추즙 무료 나눔’ 행사를 가졌다. 행사 참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2.21.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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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직무대행 임춘봉·JDC)가 21일 오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제주지역 양배추 생산 농가를 위한 ‘양배추즙 무료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JDC와 농협 제주본부(제주지역본부장 변대근)가 협력해 최근 공급량 증가와 소비 둔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제주도 내 양배추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제주산 양배추는 재배면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6% 늘어나고 생육기 기상 호조로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이에 반해 소비 부진으로 올해 1월 기준 가격은 8㎏당 416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63원과 비교해 42%나 가격이 급락해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DC는 이 같은 양배추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추후 JDC 본사와 면세단, 자회사, 협력사 등 관계사가 자율적으로 제주산 양배추 팔아주기 행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춘봉 JDC 이사장 직무대행은 “양배추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급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재배 농가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농협 제주본부와 협력해 양배추 소비촉진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JDC는 지역사회와 고통을 분담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 발굴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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