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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한국당 경남도의원 "민주당, '김경수 석방 서명' 강요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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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자유한국당 소속 경남도의회 의원들이 2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19.2.2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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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공무원을 괴롭히는 서명운동을 즉각 중단하라.”

자유한국당 소속 경남도의회 의원들이 2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한국당 도의원들은 “민주당 도의원이 도청 공무원에 압력을 넣어 ‘김경수 지사 석방 운동’ 서명을 요구하는 것은 도정을 방해하고 지방공무원법(정치운동의 금지)을 침해하는 불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청 공무원을 비롯한 지방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 의무가 엄중하고 위반 시 엄벌을 받게 됨에도 민주당 도의원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공무원들의 정상적 업무에 방해를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지수 경남도의장에게 ‘품위유지’를, 박성호 경남도 권한대행에게 ‘정치적 중립’을 요구했다.

이들은 “의장은 민주당만 대표하는 의장이 아니다. 경남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 수장으로서 경솔한 행동을 중지하기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권한대행은 경남도 현안 사업에 매진할 것을 촉구하며 도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는 단체들이 거리에서 ‘지사 석방 촉구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과 도청 내 일부 고위 공무원들의 공무와 상관없는 정치적 행위에 대해 즉각 중단시킬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한국당 도의회 의원들은 민주당의 대응 등을 살펴보고 공무원 서명 사례를 공개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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