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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황교안 "부울경 경제 망친 주범, 바로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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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 부산=백지수 기자] [the300]21일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서 "안보도 무장해제…당당한 대북정책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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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사진=이동훈 기자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교안 후보는 21일 "부산, 울산, 경남 경제를 망친 주범은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저 황교안이 다시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에서 "부산, 울산, 경남 경제는 폭망(폭삭 망함)을 넘어 대재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후보는 "막무가내 탈원전으로 경남 기업 350개가 문 닫을 판이고, 부울경을 떠받치는 자동차 산업은 세계 5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며 "협력업체들, 줄줄이 도산 위기다. 지역경제의 기둥, 조선 산업도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후보는 "귀족노조의 횡포, 기필코 막아내겠다. 진짜 근로자들의 권리, 반드시 지키겠다"며 "최저임금 폭등, 주휴수당, 일 못하게 하는 근로시간 단축, 그 폐해를 바로 잡겠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 반드시 살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자유민주주의도 무너지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무려 8800만개의 댓글을 조작했다"며 "근데 판사를 쫓아내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헌법도 무시하고 좌파독재를 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 황 후보는 "북핵 폐기 시작도 못했는데 우리 안보부터 무장해제 하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먹고 살기 힘들어서 아우성인데, 북한에 돈 퍼줄 궁리만 하고 있다"며 "당당한 대북정책을 황교안이 확실히 세우겠다"고 밝혔다.

강주헌 , 부산=백지수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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