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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연세대, 인도 정부 '간디' 흉상 받아…제막식에 文대통령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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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식 "협력 활성화 징표"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참석자들이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마하트마 간디 흉상 제막식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2.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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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연세대가 인도 정부로부터 독립운동가 마하트마 간디 흉상을 선물받았다. 흉상 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참석했다.

21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양누리에서 열리는 간디 흉상 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직접 자리했다. 인도 정부는 독립운동가 간디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인류정신사의 주요 인물인 간디를 기리는 프로젝트로 간디 흉상을 연세대에 기증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번 흉상 기증은 인도 정부가 연세대를 비롯한 국내 대학과 협력을 활성화하겠다는 징표로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반기문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을 비롯해 주인도 한국대사와 인도대사관 관계자, 한국에 사는 인도 학생들이 참석했다.

연세대는 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제막식을 치른 뒤 흉상을 연세대 국제캠퍼스로 옮긴다. 연세대는 이번 간디 흉상을 시작으로 국제캠퍼스 내에 국제적 위인을 기리는 홀을 만들고 세계 위인들의 정신을 널리 계승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다수의 인도 유학생이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어학연수를 받는 등 인도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한편, 연세대는 교육부의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되는 등 학교의 국제화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최근에는 유엔(UN) 산하 개발기구인 유엔인구기금(UNFPA)도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한국사무소를 열었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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