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의 지주사인 ㈜코오롱은 IFRS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4조3245억원, 영업이익 1166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은 전년과 비교해 지난해 매출은 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3%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96.8% 줄었다.

지난해 매출은 코오롱글로벌의 그룹 공사PJT 준공과 상사부문 아이템 개편으로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원료가 상승과 연말 일회성 비용 등 반영에 따른 지분법이익 감소에도 코오롱글로벌과 수입자동차판매 자회사 등의 수익성 개선으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17년 발생했던 무형자산처분이익과 티슈진 상장 후 순자산 증가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소멸되면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 등 주요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코오롱인더스트리 신증설 설비의 매출 본격화, 원료가 안정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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