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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이해찬 "한국당에 대한민국 미래 맡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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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 천명은 '정권 재창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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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평가하며 “한국당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40·50특별위원회 출범식 축사에서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말하는 내용이나 하는 행위들을 보았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비록 우리가 부족하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재집권해서 실제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 나갈 기틀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시대의 천명은 ‘정권 재창출”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 현대사는 매우 굴절돼 있다. 자유당의 이승만 정권, 박정희의 공화당 정권, 전두환의 민정당 정권, 이 정권들이 왜곡한 현대사에 살았기 때문에 이념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굉장히 위축된 사회 속에서 살아왔다”면서 “비록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혈로를 뚫긴 했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시 차단하면서 잠시 뚫렸던 혈로가 막히는 현대사 속에서 살아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남북정상회담을 3번이나 했고, 대통령의 임기가 3년 이상 남아있기 때문에 이제는 역진하지 않고 곧바로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잡았다”면서 “아마 100년에 한 번 쯤 올 그런 기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이런 기회를 잡기 어렵다”면서 “우리가 2020년 21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이를 기반으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재집권함으로써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는 앞으로의 100년이 전개되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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