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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탁현민, 행사기획 자문위원 ‘靑 컴백’…고민정, 비서관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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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왼쪽부터) 탁현민 전 행정관, 고민정 부대변인. 사진=동아일보 DB, 고 부대변인 페이스북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청와대를 떠난 지 한 달도 안 돼 돌아온다.

청와대는 21일 탁 전 행정관을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탁 전 행정관이 맡게 될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그의 경험을 앞으로 소중하게 쓰기 위해 위촉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청와대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탁 전 행정관은 지난달 7일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달 16일 탁 전 행정관은 한 매체에 인터뷰로 "지난 20개월 동안 진짜 나가는 것이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 나가고 싶고, 나가겠다고 했다"라며 "이번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후 탁 전 행정관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직서가 정식으로 수리됐다는 소식을 오늘 들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사직서가 수리된 지 한 달도 안 돼 다시 청와대에 돌아오게 됐다.

이날 청와대는 고민정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대변인실 선임행정관(2급)이 비서관(1급)으로 승진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변인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승진 이유를 설명했다.

탁 신임 자문위원의 위촉과 고민정 부대변인의 비서관 임명은 22일 진행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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