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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김영록 전남지사 "보성, 웰빙·힐링 관광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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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도민과 대화…"녹차산업 메카 발돋움 지원"

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김영록 전남지사, 21일 도민과 대화··“녹차산업 메카 발돋움 지원” (사진=전남도청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녹차수도 보성을 웰빙·힐링 관광 거점으로 키우는 한편, 세계 최고의 녹차산업 메카로 발돋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갖고 "남해안철도와 경전선 등 보성을 중심으로 부산, 광주, 목포까지 단시간 내에 갈 SOC가 깔리는 만큼 앞으로 남해안 성장벨트, 신 해양관광 시대에서 보성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보성군은 보성읍 주봉리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간) 통로박스 설치를 위한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한국철도공사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펜스를 설치해 인근 농경지 22㏊(12 농가) 경작 농민과 거주민 7 가구 29명이 4㎞를 우회해 통행하면서 상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올해 사업비 12억 원 중 5억 원을 도비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 보성군민들은 주릿재 굴곡도로(지방도 895호선) 개선, 낙지통발 사용 어구 수 규제 완화, 벌교 천변 경관 조성 시설 설치, 득량 송곡 굴곡도로(지방도 845호선) 선형 개선, 벌교축구장 야간 조명탑 설치, 녹차 소비 증진을 위한 예산 2억 원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경전선을 앞으로 전철화하는 등 개량하는 데, 통로박스를 설치하면 항구적으로 함께 쓸 수 있는 만큼 주민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5억 원을 도비로 지원하겠다."라며 "녹차 소비 증진을 위해서도 2억 원을 지원하도록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또 "건의하고 제안한 사항에 대해서는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라며 "중앙정부에 건의할 사항은 건의해 보성군의 현안이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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