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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남부발전, 국내 최대 풍력발전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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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으로만 1.6TWh 생산 국산 풍력 누적발전량만도 700GWh(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이 국산풍력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의 지속 추진으로 국내 풍력발전산업을 선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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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에 귀네미풍력단지(19.8MW) 모습/제공=남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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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제주도 한경풍력 1단계(6MW)로 풍력발전을 시작한 이래, 현재 총 65기(137.2MW)의 풍력발전기를 운영하는 남부발전은 올 연말 강원 태백에 귀네미풍력단지(19.8MW)를 준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제 5호 풍력단지 귀네미풍력에는 1.65MW 규모 풍력발전기 12기가 건설된다. 준공시 연간 8000가구가 이용 가능한 3만7600MWh 전력이 생산돼 연간 1만69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3만7638MWh의 전력생산은 여의도 면적 11.5배(20년생 소나무 67만그루)의 산림대체효과와 함께 연간 46억 1000만원의 원유(두바이유 최근 3년 평균값) 수입 대체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순수 민간자본으로 태백풍력(18MW) 및 창죽풍력(16MW)의 건설에 성공하고, 평창풍력(30MW) 준공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청정 전력을 공급하는 등 국산풍력 저변 확대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남부발전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풍력발전량(1.6TWh, 누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700GWh를 국산 풍력발전기로만 생산했다.

이 밖에도 남부발전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30% 목표 달성을 위해 제주 대정해상풍력(100MW), 부산 청사해상풍력(40MW) 등의 대규모 해상풍력사업도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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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창죽, 태백, 평창풍력단지 모습)/제공=남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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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식 사장은 "국민 안전 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자체적으로 정부목표(20%)보다 높은 30%로 설정하는 '신재생 3030'을 수립하고, 8조원 규모 신재생 발전사업 진행을 통해 신재생발전 설비용량을 6GW 규모까지 끌어 올리려는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 : 국내 풍력제조사 운영실적 확보를 통한 경쟁력 창출과 풍력 관련 기술력 강화를 위하여 남부발전이 주도하여 추진하고 있는 국산 기자재 풍력 건설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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