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수소자동차 충전소 운영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27일 충주시청 예성교육실에서 사전 사업 설명회를 연 뒤 설명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응모 신청서를 받을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내달 3일까지다.

수소차 충전소 운영사업자 공모에는 LPG충전소와 부지 소유자 중 330㎡ 이상 여유 부지를 가지고 있거나 인접한 땅을 확보할 수 있는 사람이 응모할 수 있다.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따른 수소차 충전소 설치 자격 요건도 갖춰야 한다.

시는 수소차 충전소 운영 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구성, 사업부지의 적합성과 사업계획 실효성 등을 평가해 내달 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시와 협업하는 형태로 수소차 충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충전소 설치 비용 30억원(국비 15억원, 도비 6억원, 시비 9억원)은 시가 지원한다.

시가 지원하는 연료 공급방식은 부생수소(Tube-Trailer) 방식이다. 이외의 방식으로 공급시설을 추가 설치하려면 운영 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시는 밝혔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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