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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토스 "ATM 인출·송금 수수료 무료"…접속장애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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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행운퀴즈 이벤트 인기 폭발…이용자 폭주로 전날 1시간 접속장애]

머니투데이

금융 플랫폼 '토스(toss)'가 접속장애와 관련해 대고객 사과 입장과 함께 각종 수수료 인하 계획을 밝혔다.

토스는 21일 이용자 공지를 통해 "어제 1시간가량 토스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큰 불편을 겪게 해 드린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토스는 전날 시작된 행운퀴즈 이벤트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오후 6시쯤부터 1시간가량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토스는 오는 3월 말까지 전국 모든 편의점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을 찾을 때 수수료, 이달 말까지 토스 송금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토스 행운퀴즈는 이용자가 직접 자신의 토스머니를 상금으로 걸고 퀴즈를 내는 이벤트다. 재테크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인기를 끈 행운퀴즈는 입소문이 나면서 관련 키워드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하기도 했다.

토스는 2015년 2월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 송금 서비스로 출발해 누적 가입자 40만명을 기록했으며 △통합 계좌·카드 조회 및 관리 △무료 신용등급 조회 △소액 투자 △보험 조회 등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면서 출시 3년 8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가입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총 8000만달러(한화 약 900억)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를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로 인정받아 국내 핀테크 최초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에 등극했으며, 최근에는 신한은행 등과 함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신청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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