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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제8회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 취약계층 비대면 대출 강화… 서민금융 애로사항 해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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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
기관 KEB하나은행
새희망홀씨 대출 6200억 공급 '업계 최고'..서민금융박람회 등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개인 신한은행 남가좌동 최지원 대리
보이스피싱 피해고객 경찰서에 도움 연계..10년간 200건 이상 서민금융대출 성과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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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가 21일 주최한 '제8회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춘식 KEB하나은행 부행장,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최지원 신한은행 남가좌동지점 대리.

사진 = 김범석 기자 KEB하나은행은 취약계층인 서민의 금융거래 기회를 확대하고 각종 서민금융 상품을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제8회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 시상식에서 기관부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의 대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6~2018년 총 1조7000억원의 정책서민금융상품(새희망홀씨, 햇살론 등) 공급을 목표로 잡았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목표액보다 1500억원 많은 7200억원을 공급했다.

특히 서민금융의 대표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을 통해 62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해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의 대출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고 2%의 감면금리를 신설했다. 성실 상환자에게는 금리를 감면해 1.8%를 적용했다. 조선업 불황과 GM대우 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9개 지역에는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했다.

이날 사례 발표에 나선 하나은행 권혁주 과장은 "새희망홀씨 대출자에게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를 면제해 서민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대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비대면' 대출부문도 강화했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뱅킹에 서민대출 항목을 신설하고,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대출 신청이 가능토록 했다.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새희망홀씨 대출을 이용한 고객 일부를 초청해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경기를 관람했다.

금융감독원과 함께 '2018년 서민금융 박람회'도 개최했다.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업무인 '금융사랑방버스' 행사에도 열한 차례나 참여했다. 지난 1년간 소외계층을 위해 행복나눔행사를 522회 개최하기도 했다.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등 사회경제적기업에도 같은 기간 863억원을 지원해 서민금융 활성화에 앞장섰다.

개인부문 수상의 영예는 신한은행 남가좌동지점 최지원 대리에게 돌아갔다. 최 대리는 2010년 정규직 전환 이후 상담창구에서 서민금융 및 가계여신 담당자로 서민금융대출을 지원했으며,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서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았다.

최 대리는 그동안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사용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40대 워킹맘에겐 새희망홀씨대출과 보금자리론(주택담보대출)을 지원하고,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고객에게는 본점 전기통신금융사기팀과 서대문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해 고객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회사의 자금이 부족해 급여지급이 어려웠던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에게는 새희망홀씨대출을 소개해 적기에 급여가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현재까지 200건 이상의 서민금융대출을 지원했고, 각종 서민금융 미담(우수)사례 공모에서 수상하는 등 서민금융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별취재팀 연지안 팀장 임광복 홍석근 박지영 윤지영 최경식 최종근 기자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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