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 출연한 배우 장민영과 반려견 민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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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배우 장민영이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에 깜짝 출연했다.

장민영의 이번 드라마 출연은 SBS 드라마 '싸인' 이후 공백기를 깨고 등장한 터라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21일 방송에서 장민영은 뷰티블로거 이민영으로 등장했다. 이민영은 에스더(하연주 분)에게 돈을 받고 포레화장품에 관한 악평을 써서 산하(이수경 분)를 곤경에 빠뜨린 인물.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남자친구와 데이트하고 돌아다니며 SNS에 사진을 올리다 산하의 엄마 금희와 동생 슬하에게 들켜 머리채를 잡히는 등 곤경에 처하기도 하면서 진지한 극 내용에 작은 웃음을 선사했다.

드라마 내에서 얄밉지만 코믹한 감초 캐릭터를 능숙하게 잘 소화해내 현장 분위기도 좋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반려견 민지도 장민영의 '왼손잡이 아내' 출연을 응원했다고. 장민영은 시간날 때마다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연예계에서 알려진 애견인이다.

장민영은 "간만의 드라마 출연이라 많이 떨렸다. 촬영하는데 감독님과 제작진, 주연배우들이 격려해주고 칭찬해줘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면서 "반려견 민지도 '왼손잡이 아내' 출연을 응원했다"며 빙그레 웃었다.

이어 "오랜 공백 끝에 다시 작품을 시작한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신인의 자세로 임하며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민영은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에서 유관순 열사의 옥사 동료 8호실 김효순 역을 맡았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개봉하는 '항거:유관순이야기'에는 고아성, 김새벽, 김예은, 정하담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 출연한 장민영과 김진우. 사진 장민영 인스타그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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