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017년 6081명 중복 처방 등 막고 맞춤서비스 지원
담당 의료급여관리사는 ㄱ씨를 상담한 뒤 복지관을 통한 운동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권고했다. ㄱ씨는 이를 따랐고 그 결과 지난해 ㄱ씨의 외래진료 일수는 전년보다 29.3%, 투약일수는 14.9% 줄었다. 기관 의료급여 부담금은 24.2% 감소했다.
경기도는 ㄱ씨와 같이 ‘의료쇼핑’에 나섰다가 각종 약을 중복으로 처방받아 복용하는 의료급여수급자, 약물 과다복용 수급자 등 6081명을 특별 관리해 진료비를 2017년 671억원에서 지난해 463억원으로 31.1%(208억원) 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의료급여수급자는 중위소득 40% 이하(1인 가구 월평균 소득 68만원 이하) 저소득층으로 의료비 대부분을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받는다. 도내 의료급여수급자는 지난해 말 기준 23만8710명이고, 이들에게 지급된 의료비는 1조2279억원에 이른다.
경태영 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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